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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월 10일에 파리한글학교에서 설날 행사가 있었습니다. 

 

각 반에서 까치 까치 설날 노래를 부르며, 여러 가지 다양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세배하는 방법 배우기, 세배하기, 공기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놀이, 방패연 꾸미기, 한지로 된 가방 만들기, 복주머니 접기, 왕관 만들기, 열두 띠에 대해 배우기, 윷놀이, 덕담 주고받기, 복조리 만들기, 태음력, 태양력에 대해 알기, 설과 떡에 관련된 속담 배우기 등등 다 나열할 수 없을 만큼의 다양한 활동들이 각 반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물론 각자 준비한 맛있는 간식도 먹고, 가래떡도 선물로 받았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신 담임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한국문화원에서 빌려온 8폭짜리( 220cmX360cm) 병풍을 배경으로 하여, 세배도 하고, 단체 사진, 개인 사진도 찍었습니다(원래는 외부 전문 사진작가의 도움을 청하여 병풍을 배경으로 한복을 차려입고 각 반의 단체+개인 사진을 찍으려고 하였으나, 이것은 코로나로 인하여 생략하였습니다).  한글학교 학생들을 위해 기꺼이 8폭 병풍을 대여해주신 한국문화원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파리한글학교는 한글/ 한국어의 배움의 장소이며,  그와 동시에 한국 문화, 전통, 역사, 예절을 배울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유치원에서부터 중학교의 학생들이 어우러져 한국인의 언어와 정서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파리한글학교 학생, 교사들 모두가 참으로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온 가족이 모여 따끈한 떡국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파리한글학교장 양영자 드림.